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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이렇게 양산된 목사들도 목사인가?
선교팀 2013-08-09 추천 1 댓글 0 조회 2102

과연 이렇게 양산된 목사들도 목사인가?

 

 

무인가 신학교(원)과 학위 장사꾼들?

 

3월 신학기를 맞이 하여 서울과 지방의 수많은 신학교(원)들은 신입생 모집에 혈안이 되어 있다. 또한 8월이면 추가 편입학생을 모집하느라 또다시 분주해진다. 그런데 그런 무인가 신학원들의 홈페이지를 보면 가관이라 할 수 있다.

 

경기도 B시 G동에 있는 총회 00신학은 홈페이지를 제법 잘 치장해 놓았는데 무인가 신학원이면서도 인가 받은 신학교인양 00신학교라고 표기했다. 교육법상 무인가 신학은 학교라는 표기를 할 수 없다.

이것은 비단 이곳 뿐만 아니라 인천 부평에 있는 정통00측 신학도 홈페이지에 인가 받은 대학인양 학교라고 표기하고 있으며 영등포에 있는 H 신학원도 무인가 이면서 홈페이지에 신학교, 대학원 이라 표기하고 있다.

 

또 이들 무인가 신학원에서 강의하는 목사들의 학력난을 보면, 코헨, 트리니티, 핸더슨 등 미국의 비인가 신학교 학위를 내세우고 있다. 그리고 경기도 B시의 총회00신학의 경우  학장이라는 P 목사의 경우 자신의 학력난에 총신대학교 대학원, 개신대학원 대학교, 기독대학교 등을 표기했는데 어느 목사를 통해서 들었는데 허위라고 한다. 그 신학의 경우 국내에서 부흥강사로 유명한 서울 NJ교회의 P 목사가 얼굴 마담격 명목상 대표로 되어 있다.

 

미국에 있는 코헨대학교는 총장이 게리 코헨으로 그는 유대교에서 개신교로 개종하여 학교를 운영하고 있는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중남미 등지에 분교 및 분원을 차려 놓고 무작위로 학생들을 모집하여 단기 집중 강의, 통신 수업으로 학위를 남발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용인에 있는 중앙신학대학원에  코헨대학의 박사과정이 설치되어 있다.

 

그러나 코헨대학은 미국에서 비인증 대학인 것이다. 국내에 있는 많은 유명 목사들이 이학교의 박사 학위를 받았는데 대표적으로 인천의 J 교회의 N 목사를 들 수 있다. 또한 미국의 핸더슨 대학의 경우 백화점 왕이라 하는 핸더슨 벨크 박사가 총장으로 미국내 여러 지역에 분교가 있으며 국내에는 과거 양평에 있는 00신대를 통해서 요즘에는 서울 강남에 있는 K총신학원 등 여러 무인가 신학원을 통해서 대부분 무인가 신학원 출신 목사들에게 학위 장사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과거 홍은동에 있는 예장 00측 신학원 출신인 C목사는 몇년 전에는 미국에서 PL장로회신학교 를 세워 국내 목사들을 상대로 학위 장사를 하다가  학교 이름을 K대학교로 고치고 국내를 비롯하여 아시아 지역에서 학위장사를 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 있는 무인가 신학원 출신의 많은 목사들이 이 학교 학위를 매입(돈주고 산)한 실정이다. C목사는 외사과의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어 국내에서는 0사무엘 목사를 총장으로 내세워 학위 장사를 하는 실정이다. 전에도 언급했지만 이런 학위들은 청계천에서 인쇄하여 팔기 때문에 청계천 학위라고 한다.
(이상은 기독교 신문에 실린 글에서 인용함)

 

각 교단 신학교육의 문제점

 

80~90년대 무인가 신학교 문제로 정부와 교계가 긴장 관계에 있을 때, 많은 신학교 관계자들이 교육법을 위반했다는 정부의 고발로 구속되거나 벌금을 무는 등 전과자가 속출했다. 이에 교단이 자체 목회자 양성을 위해 운영하는 신학교를 일률적으로 교육법 위반으로 고발하는 것이 정당한가를 놓고 ‘교단직영신학교육기관협의회’가 구성되어 소송이 제기됐다.

 

당시 전국에 160여개의 각종 신학교가 운영되고 있었으나, 교단직영신학교육기관협의회에 가입한 신학교는 40여개교에 불과했다. 그들 대부분 장로교 군소교단에 속해 있어서소송에 소요되는 경비를 부담해야 했기에 다른 신학교들은 관망한 탓이다.


교단직영신학교육기관협의회는 행정소송·민사소송·헌법소원까지 모든 법적 투쟁을 통해 대법원과 헌법재판소로부터 공교육기관에 사용하는 ‘학교’또는 ‘대학’의 이름을 사용하거나, 학제를 편성할 수는 없다는 조건으로 “목회자 양성은 교단이 자율로 할 수 있다”는 판결을 받는데 성공했다.

 

이후 정부의 신학교 단속은 없어졌다. 그랬더니 이제 너도나도 맘 놓고 교단 명의나 초교파 신학교 간판을 달기 시작했다. 그렇게 내건 무인가 신학교가 현재는 무려 300 여개가 넘는다고 한다. 이들 대부분은 장로교 군소교단 소속의 신학교로서(물론 다른 교파에도 있지만) 제대로 건물을 소유한 신학교는 드물고 빌딩 한층을 임대하여 칸막이를 하고 사무실 하나에 강의실 1-2개가 고작이며 보통 개척교회 수준의 교회에서 예배실 겸 강의실로 사용하는 곳이 많으며 지하실에 교회 겸 신학교를 하는 곳도 여러 곳이다.

 

이러한 신학교는 학사관리도 주먹구구식이며 가르치는 교수진에도 문제가 많다. 뒤에도 언급하겠지만 처음부터 제대로 된 신학교육을 받지 못한 자격미달, 수준미달의 목사들, 즉 무자격이나 엉터리 또는 가짜 박사들이 교수랍시고 신학교육을 담당하며 엉터리 목사를 양산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물론 이들 신학교 가운데는 사명감을 가지고 착실히 교육을 실시하는 학교들도 있지만, 반면에 학생을 모집만 할 뿐 교육은 하지않고 졸업장만 팔아먹는 학교들이 수두룩하다.


매년 150~200여명의 학생을 졸업시키는 서울의 한 유명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신학’은 매년 그 해 모집생은 그 해 졸업시킨다. 말하자면 1년에 2학기 학제를 운영함으로 첫 학기인 3월에 입학한 학생은 봄·가을 두 학기를 공부하고 연말에 졸업하지만, 10월에 입학한 학생은 가을학기 한 학기만 공부하고 졸업하는 것이다.

 

또 이 신학교는 지역에 수십개의 분교를 설치해 운영하는데, 여기에는 4~5명씩의 학생들이 등록해 있다. 그러나 강의할 교수가 없으니 이웃 교회에 있는 목사들을 불러 강의를 시킨다. 이 목사들의 강의는 설교인지 훈계인지 알 수 없는 시간을 보내고 끝난다.

 

학사관리가 있을 수 없으니 학생들은 입학만 했을뿐 강의는 없이 그냥 있다가 서울 본교 졸업식에 참여해 한꺼번에 졸업한다. 그래도 강도사 인허도 하고 목사안수도 받는다. 이런 형태의 부실한 신학교가 어디 앞에서 언급한 장로교파뿐이랴? 모든 교파의 이름을 달고 있는 신학교들이 수두룩하다는 것이다. 이런 신학교들의 모집광고가 국민일보와 교계신문의 광고면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한국교회는 이렇게 해서 배출된 목사가 정식 신학교육 과정을 거쳐 졸업한 목사보다 몇배 더 많다. 이를 누가 규제할 권리도 없고 스스로 통제할 방법도 없다. 문제는 교단을 만들고 신학교를 만드는 목사들의 양심인데, ‘소명’운운하며 간판을 내거는 이들의 양심은 오로지 몇푼의 돈이 좌우할뿐, 복음사역자를 양성한다는 명분은 허울뿐이다. 이 혼란스러운 한국교회의 교단 간판과 부실한 신학교육을 어이할꼬! 이름뿐이고 명분뿐인 간판목사들이 판을 치고 있는 오늘날의 한국교회에서 그들이 참 목자인 줄 알고 정신없이 그들을 따라가는 어리석은 양떼들을 어이할꼬!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는 그 종말이 어찌 될 것인가?

하긴 예수께서 12제자를 택하셔서 지금과 같은 교육과정을 통해 신앙을 수련을 하고 신학을 가르쳐서 졸업장과 학위증을 주고 목사 인정서를 주고 목사로 위임한 적은 없다. 그냥 예수님을 따라다니며 보고 듣고 배우는 중에 믿음이 자라났을 때 예수님의 명령에 따라 전도의 길에 나서서 사도로서의 길을 걸었던 것이다. 사도 바울이 디모데를 사도로 세울 때에도 그러하였다. 그러니 목사가 가르치고 인정하여 위임하면 목사가 되는 것도 인정할 수 있다 하겠다.

그러나 가르치고 위임하는 그 목사가 진정한 자격을 갖춘 목사이냐 하는 문제가 대두되면 안타까움만이 앞선다. 사회적으로 교수로서의 자격을 갖추지 못한 자, 목회자로서의 자질도 부족한 자, 인간적으로 인격이나 도덕성도 갖추지 못한 자가 목사(?)라는 이름만으로 대학이라는 간판을 달고 있는 무인가 신학교에서 일정 시간만 지나면 인정서를 남발하여 양산된 그런 목사를 과연 목사라고 해야 하는 것인가를 심각하게 한 번 생각해보아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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