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이렇게 양산된 목사들도 목사인가?
무인가 신학교(원)과 학위 장사꾼들?
3월 신학기를 맞이 하여 서울과 지방의 수많은 신학교(원)들은 신입생 모집에 혈안이 되어 있다. 또한 8월이면 추가 편입학생을 모집하느라 또다시 분주해진다. 그런데 그런 무인가 신학원들의 홈페이지를 보면 가관이라 할 수 있다.
경기도 B시 G동에 있는 총회 00신학은 홈페이지를 제법 잘 치장해 놓았는데 무인가 신학원이면서도 인가 받은 신학교인양 00신학교라고 표기했다. 교육법상 무인가 신학은 학교라는 표기를 할 수 없다.
이것은 비단 이곳 뿐만 아니라 인천 부평에 있는 정통00측 신학도 홈페이지에 인가 받은 대학인양 학교라고 표기하고 있으며 영등포에 있는 H 신학원도 무인가 이면서 홈페이지에 신학교, 대학원 이라 표기하고 있다.
또 이들 무인가 신학원에서 강의하는 목사들의 학력난을 보면, 코헨, 트리니티, 핸더슨 등 미국의 비인가 신학교 학위를 내세우고 있다. 그리고 경기도 B시의 총회00신학의 경우 학장이라는 P 목사의 경우 자신의 학력난에 총신대학교 대학원, 개신대학원 대학교, 기독대학교 등을 표기했는데 어느 목사를 통해서 들었는데 허위라고 한다. 그 신학의 경우 국내에서 부흥강사로 유명한 서울 NJ교회의 P 목사가 얼굴 마담격 명목상 대표로 되어 있다.
미국에 있는 코헨대학교는 총장이 게리 코헨으로 그는 유대교에서 개신교로 개종하여 학교를 운영하고 있는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중남미 등지에 분교 및 분원을 차려 놓고 무작위로 학생들을 모집하여 단기 집중 강의, 통신 수업으로 학위를 남발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용인에 있는 중앙신학대학원에 코헨대학의 박사과정이 설치되어 있다.
그러나 코헨대학은 미국에서 비인증 대학인 것이다. 국내에 있는 많은 유명 목사들이 이학교의 박사 학위를 받았는데 대표적으로 인천의 J 교회의 N 목사를 들 수 있다. 또한 미국의 핸더슨 대학의 경우 백화점 왕이라 하는 핸더슨 벨크 박사가 총장으로 미국내 여러 지역에 분교가 있으며 국내에는 과거 양평에 있는 00신대를 통해서 요즘에는 서울 강남에 있는 K총신학원 등 여러 무인가 신학원을 통해서 대부분 무인가 신학원 출신 목사들에게 학위 장사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과거 홍은동에 있는 예장 00측 신학원 출신인 C목사는 몇년 전에는 미국에서 PL장로회신학교 를 세워 국내 목사들을 상대로 학위 장사를 하다가 학교 이름을 K대학교로 고치고 국내를 비롯하여 아시아 지역에서 학위장사를 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 있는 무인가 신학원 출신의 많은 목사들이 이 학교 학위를 매입(돈주고 산)한 실정이다. C목사는 외사과의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어 국내에서는 0사무엘 목사를 총장으로 내세워 학위 장사를 하는 실정이다. 전에도 언급했지만 이런 학위들은 청계천에서 인쇄하여 팔기 때문에 청계천 학위라고 한다.
(이상은 기독교 신문에 실린 글에서 인용함)
각 교단 신학교육의 문제점
80~90년대 무인가 신학교 문제로 정부와 교계가 긴장 관계에 있을 때, 많은 신학교 관계자들이 교육법을 위반했다는 정부의 고발로 구속되거나 벌금을 무는 등 전과자가 속출했다. 이에 교단이 자체 목회자 양성을 위해 운영하는 신학교를 일률적으로 교육법 위반으로 고발하는 것이 정당한가를 놓고 ‘교단직영신학교육기관협의회’가 구성되어 소송이 제기됐다.
당시 전국에 160여개의 각종 신학교가 운영되고 있었으나, 교단직영신학교육기관협의회에 가입한 신학교는 40여개교에 불과했다. 그들 대부분 장로교 군소교단에 속해 있어서소송에 소요되는 경비를 부담해야 했기에 다른 신학교들은 관망한 탓이다.
이후 정부의 신학교 단속은 없어졌다. 그랬더니 이제 너도나도 맘 놓고 교단 명의나 초교파 신학교 간판을 달기 시작했다. 그렇게 내건 무인가 신학교가 현재는 무려 300 여개가 넘는다고 한다. 이들 대부분은 장로교 군소교단 소속의 신학교로서(물론 다른 교파에도 있지만) 제대로 건물을 소유한 신학교는 드물고 빌딩 한층을 임대하여 칸막이를 하고 사무실 하나에 강의실 1-2개가 고작이며 보통 개척교회 수준의 교회에서 예배실 겸 강의실로 사용하는 곳이 많으며 지하실에 교회 겸 신학교를 하는 곳도 여러 곳이다.
이러한 신학교는 학사관리도 주먹구구식이며 가르치는 교수진에도 문제가 많다. 뒤에도 언급하겠지만 처음부터 제대로 된 신학교육을 받지 못한 자격미달, 수준미달의 목사들, 즉 무자격이나 엉터리 또는 가짜 박사들이 교수랍시고 신학교육을 담당하며 엉터리 목사를 양산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물론 이들 신학교 가운데는 사명감을 가지고 착실히 교육을 실시하는 학교들도 있지만, 반면에 학생을 모집만 할 뿐 교육은 하지않고 졸업장만 팔아먹는 학교들이 수두룩하다.
또 이 신학교는 지역에 수십개의 분교를 설치해 운영하는데, 여기에는 4~5명씩의 학생들이 등록해 있다. 그러나 강의할 교수가 없으니 이웃 교회에 있는 목사들을 불러 강의를 시킨다. 이 목사들의 강의는 설교인지 훈계인지 알 수 없는 시간을 보내고 끝난다.
학사관리가 있을 수 없으니 학생들은 입학만 했을뿐 강의는 없이 그냥 있다가 서울 본교 졸업식에 참여해 한꺼번에 졸업한다. 그래도 강도사 인허도 하고 목사안수도 받는다. 이런 형태의 부실한 신학교가 어디 앞에서 언급한 장로교파뿐이랴? 모든 교파의 이름을 달고 있는 신학교들이 수두룩하다는 것이다. 이런 신학교들의 모집광고가 국민일보와 교계신문의 광고면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


댓글0개